배당 ETF 원픽은 SCHD, 지금부터 모아도 될까?
슈드(SCHD) 라 불리는 ETF는 경제적자유를 꿈꾸는 그리고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이나
안정적이고 일정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자 하는 은퇴자들이, 은퇴준비자들이 즐겨 찾는 배당 ETF이다.
단순히 고배당주라고 정의하기 어려운 것은 바로 배당성장률까지 고려하고 있어 은퇴에 임박한 나이가 아닌 은퇴를 준비하는 나이에 장기 투자처로 적합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젊은이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특히 인기 많은 배당 ETF, SCHD 슈드, 배당성장률이 어떻게 되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9일 기준 SCHD의 주식 보관금액은 15억3039만달러(2조2509억원)다. 이는 레버리지를 제외한 ETF 중에서는 네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배당주를 표방하는 ETF 중에서는 가장 보관금액이 많다. 최근 1년간 순매수 결제 기준으로는 8억6940만달러(1조2792억원)로 상위 세 번째다.
SCHD는 미국 대형 금융 서비스 회사인 찰스슈왑에서 2011년 출시한 배당 ETF다. 기초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Index’로, 이 지수는 고배당 기업 100여 곳으로 구성돼 있다.
금융주가 18.85%, 의료기술 17.34%, 컨슈머 14.06%, 전자기술 12.22% 등 다양한 산업분야로 구성되어 있고
주요 기업으로는 아비브, 시스코시스템즈, 화이자, 코카콜라, 홈디포, 블랙록 등이 대표 구성종목으로 메인으로 포진되어 있다.
SCHD 가 한국에서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과거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미래 현금흐름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있다. SCHD는 2012년 이후 꾸준히 배당금이 늘어난 ETF 이다. 주당 배당률은 3.6%이지만 연 평균 배당성장률은 11.4%이기 때문에 고배당과 성장률을 동시에 고려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선택이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주가 또한 출시 이후 3.2배 이상 상승하였다.
SCHD인기, 성장이 지속될까?
일반 배당주가 주가의 성장보다는 배당금 자체에 집중하고 안정성만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SCHD 의 경우 안정적이면서도 원칙에 입각하여 배당성장률을 고려한 포토폴리오를 꾸리고 리밸런싱을 한다. 꾸준한 배당 성장은 보유 주식당 배당률이 시간이 지날 수록 점차 높아지기 떄문에 더욱 기대가 높다.
달러 자산을 모을 수 있기도 하면서 배당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SCHD 는 분기당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2의 월급을 창출해내는 젊은 투자자들이 많이 생기고 있다.
이런 SCHD의 성장이 지속될까? 지금부터 모아도 괜찮을까?
어떤 투자자의 말을 인용하자면, 무엇을 살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먼저 사는지가 중요하다는 말...
요즘따라 이 말에 공감이 참 많이 된다. 그러나 주식은 누구도 알 수 엇ㅂ다. 미국 경제가 악화될 경우도 있고, AI를 주축으로 급상승하는 개별주보다 훨씬 낮은 성장률을 보일 수도 있기 떄문에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도가 낮아질 수도 있다는 점은 항상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개별주와 배당ETF 그리고 각자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성장성에 주목하는 포토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무엇보다 적립식 투자가 더욱 안정성을 추구할 수 있게 된다.